함양 여행,가볼만한곳 '함양풀코스'로 다녀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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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

함양 여행,가볼만한곳 '함양풀코스'로 다녀왔다.

함양 여행

함양 가볼만한 곳

 

뭐 별거 있습니까?

제가 가본 함양은

그냥 그 자체로 훌륭한 여행지였습니다.

(" 이게 뭔 소리야? ")

 

 

동호정 아끼는 신발이면 못지나가는 길

거연정 가기 전에 너무 이뻐서 갓길에 주차하고 가보니

'동호정'이라는 곳이었습니다.

저는 슬리퍼를 신고 가서 상관없었지만

컨버스를 신고 온 제 친구는 신발을 벗고 나서야 길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.

 

동호정 돌길 조심조심

 

그래도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조심..!

건너가서 볼 수 있었던 너무 잔잔하면서 아름다운 광경

 

잔잔한 동호정

 

저 위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.

이런 풍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니

옛날 선비님들이 왜 여기에서 많이 나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.

이런 풍경 보면서 정자에 앉아서 풍경을 안주삼아 콧노래 부르면

좋은 작품이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.

 

ㄹㅇ 물 깨끗한 거 실화냐?

고기 좀 꾸어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씩 하면서 이 풍경을 바라보셨을

옛 선비님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웅장해진다.

 

거연정 휴게소에서 사먹은 음식

 

거연정 가기 전에 배고파서 휴게소에서 컵라면 사 먹었습니다.

아주머니께서 김치까지 내어주셨는데

김치가 무슨.. 도랏네..

아주머니 아니 무슨,,,, 김치에 약 타신 것도 아니고

김치가 와이리 맛있습니까?

컵라면에 그냥 후루루 짭짭 다 묵어버렸습니다.

 

거연정 풍경

물 색 보이십니까?

실화냐? 너무 이쁜 모습

 

아쉽게도 정자 안에는 접근금지로 인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만

뭐 굳이 안 들어가도 될 정도로 물이 너무 좋았습니다.

 

 

특히 이날 날씨도 개미쳤음 그냥 더운 것도 아니고 시원한 것도 아닌 딱 늦여름 초가을 날씨의 감성에

물잘잘 흐르는 소리 들으니까 저도 선비가 될 것만 같고,

갑자기 수염이 막 자라는 것 같고 ;;

 

거연정 다리에서 한컷

 

거연정 다리에서 사진 찍으니까 막 내 짧은 다리도 길어 보이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키네요.

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스타 감성이 되는 미친 동네 함양;;

 

아 마스크는 저희 말고는 진짜 아무도 없어서 (참새 몇 마리 있긴 했음) 그냥 안 끼고 있었습니다.

 

농월정

여기는 농월정입니다.

위에서 본 ~~ 정들과는 다르게

들어가는 입구 쪽에 카페랑 음식점도 엄청 많고

긴 다리랑 산속으로 들어가 한 5분쯤 걸어가야 나오는 농월정이었어요.

 

농월정

 

조금 더웠지만 걸어간 만큼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.

만경창파라는 말은 농월정에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요.

물소리도 가장 잘 들렸고 가장 시원했어요.

 

안의갈비탕

함양은 갈비탕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갈비탕도 함 무러 갔습니다.

함양 풀코스는 계곡 후에 갈비탕 한 그릇?!

 

만 사천 원의 가격에 비해 맛도 없고 식당 이모님도 매우 불친절하더라고요.

메뉴판에 사진이랑 너무 달라요 당면도 없고 뭐야 이게!

 

파란지붕
파란지붕 와플

 

갈비탕 다 먹고 간 함양 카페 파란지붕!

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간 장소인데 와 여기가 함양 화룡정점이었네

와플이 기가 맥힙니다.

 

와플이 안은 바삭바삭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두꺼워서 안에는 따땃~한데

거기에 블루베리시럽 기가 맥히게 뿌린 아이스크림을 쓱쓱 해서 같이 먹으면

입에서 차가운 거하고 따뜻한 거하고 어우러지면서

마치 탑블레이드 주인공 강민과 그의 라이벌 카이가 싸우면 나오는

청룡 VS 주작의 느낌이랄까요?

 

먹고 난 다음에는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쓰~근하게 입 청소해주시면 이기 바로 함양 풀코스 아입니까?

함양 잘 즐기고 갑니다. 그럼 20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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